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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BTS ‘더 시티’ 공식 호텔 성료…외국인 투숙 70%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연계 브랜딩 객실·F&B 운영
공연 기간 객실 점유율 95% 달해
K팝 연계 체류형 관광 모델 제시

등록 2026-06-15 오전 7:53:55

수정 2026-06-15 오전 7:53:55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K-팝이 글로벌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핵심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가운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연계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관광’ 유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BTS의 부산 공연과 연계해 진행한 ‘BTS THE CITY ARIRANG BUSAN(더 시티 아리랑 부산)’ 공식 IP(지식재산권) 호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들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BTS THE CITY ARIRANG BUSAN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지난 6월 5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브랜딩 테마 객실, 포토존, 참여형 이벤트, 특별 식음(F&B) 콘텐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차별화된 체류형 팬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공연이 집중된 11일부터 13일까지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객실 점유율은 약 95%에 달했으며,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무려 70%를 기록했다.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팬들로 호텔 로비와 주요 부대시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호텔 전역은 하나의 거대한 몰입형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오션풀 루프탑’과 야외 정원 ‘아리랑 가든’에는 대형 아치형 게이트와 포토월이 설치됐다. 야간에는 호텔 외관을 붉은빛으로 연출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방탄소년단 브랜딩 테마 객실도 흥행을 이끌었다. 객실 투숙객에게는 여행용 파우치, 스트링백, 윈도우 배너 등 공식 굿즈가 제공돼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의 스페셜 코스, ‘크리스탈 가든’의 시그니처 음료 및 버거 등 BTS에서 영감을 받은 F&B 메뉴도 큰 호응을 얻었다. 고객이 SNS에 올린 인증 사진을 호텔 내 LED 스크린에 송출하는 참여형 이벤트 역시 글로벌 팬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들이 BTS THE CITY ARIRANG BUSAN 공식 IP 호텔 파라다이스 부산을 방문해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이 같은 성과는 K-팝 공연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미치는 막대한 파급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부산 BTS 공연의 경제 효과는 5,000억 원 이상, 지역사회 파급효과는 약 1조 원으로 추산된 바 있다. 지난 3월 광화문 공연 당시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8.7일, 1인당 평균 지출액은 353만 원에 달해 K-팝의 경제적 견인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숙박 상품을 넘어 K-팝과 호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컬처를 접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부산을 대표하는 럭셔리 관광 거점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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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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