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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국사업 실적 개선 가능성…‘매수’-한국

등록 2025-08-04 오전 7:37:56

수정 2025-08-04 오전 7:37:5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화장품 섹터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작은 잡음에도 섹터의 주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아모레퍼시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이런 요인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 수준은 다운사이드보다 업사이드 리스크가 부각되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조 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73.4% 늘어난 7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코스알엑스의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효과적인 마케팅 덕분에 국내 사업부가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해 이를 상쇄했다”며 “이번 분기에 타타하퍼 관련한 일회성 비용(약 30억원)이 해외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국 사업에 대해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소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비효율이 발생했던 거래 구조를 변경했고 오프라인 매장 수 또한 많이 줄였다. 체질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에 향후 중국 사업이 과거처럼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중국 화장품 산업의 더딘 회복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낮다”며 “시장의 예상과 달리 중국 화장품 산업이 회복세를 보일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회복을 동시에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23년 효자 노릇을 했던 코스알엑스에 대한 시장 기대치도 매우 낮은 상태”라며 “회사는 코스알엑스의 매출 회복을 위해 하반기 헤어제품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9월부터 실리콘투를 통해 유럽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스알엑스의 회복은 아모레퍼시픽의 업사이드 리스크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경은 기자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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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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