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DB, 11년 만에 CEO 교체…클라우드플레어 출신 데사이 선임
등록 2025-11-04 오전 1:22:19
수정 2025-11-04 오전 1:22:1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 몽고DB(MDB)가 11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데브 이티체리아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클라우드플레어(NET) 출신 치란탄(CJ) 데사이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데사이는 오는 11월10일부터 공식 취임한다.
이티체리아는 이번 교체에 대해 “이사회가 장기 계획을 물었고, 향후 5년 이상 CEO직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회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끌 차세대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CEO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사회 멤버로 남아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티체리아는 2014년 취임 이후 2017년 몽고DB의 나스닥 상장을 주도했고, 클라우드 구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회사는 전통적 데이터베이스 시장 강자인 오라클과 경쟁하며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신임 CEO로 선임된 데사이는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제품·엔지니어링 총괄 사장을 맡았으며, 그 전에는 서비스나우(NOW)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 그는 “몽고DB를 연매출 50억달러 이상 규모의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AI 시대에 맞는 현대적 데이터베이스 기술의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11시12분 몽고DB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04% 오른 359.98달러선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