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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 래미안 원펜타스에 4만명 몰렸다...경쟁률 살펴보니

등록 2024-07-30 오전 12:14:44

수정 2024-07-30 오전 12:27:05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약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여명이 청약 인파가 몰려들었다. 화제가 된 ‘동탄역 롯데캐슬’에 비해 특별공급에 높은 가점이 필요하지만, 저렴한 분양가에 ‘로또 청약’이 확실시되면서 최고 경쟁률 6541.5대 1을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전경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서울 반포동에 공급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특별공급 물량 총 114세대에 4만 183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만 352.5대 1이다.

특히 59B형의 생애최초 전형에는 2건의 물량에 해당지역 청약 통장이 1만 3083건 몰려들어 무려 654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B형 생애최초 전형은 기타지역에서도 3886건의 청약이 몰렸다.

59㎡는 분양가가 17억원 안팎으로 전세 세입자를 유치하면 현금 10억원 정도만 있으면 가능하다. 만약 청약에 성공한다면 반포 인근 59㎡ 아파트 시세 27억원을 고려해 10억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59㎡의 신혼부부 전형 5개 물량에는 3223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644.6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다자녀 가구 387.3대 1, 노부모 부양 224대 1이었다.

84㎡는 분양가 22억원으로 반포 아파트 시세(약 40억원)를 고려하면 20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로또 청약’이다. 84㎡A형(해당지역)은 생애최초 9가구에 2538건이(282대 1), 신혼부부 19가구에 4954건(260.7대 1)이 몰렸다. 다자녀 10가구는 222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222.6대 1을 기록했다.

84㎡B형(해당지역)은 생애최초 4가구에 457건(114.2대 1), 신혼부부 9가구에 682건(75.7대 1), 다자녀 5가구에 551건(110.2대 1)이다.

84㎡C형(해당지역)은 생애최초 2가구에 205건(102.5대 1), 신혼부부 4건에 262건(65.5대 1), 다자녀 2건에 167건(83.5대 1)이다. 84㎡D형(해당지역)은 생애최초 2건에 154건(77대 1), 신혼부부 4건에 216건(54대 1), 다자녀 2가구에 180건(90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107㎡B형(해당지역)은 다자녀 1가구에 323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앞서 청약홈은 ‘로또 청약’ 단지들의 청약 접수 소식에 신청자가 대거 몰려 일시적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었다. 접수 당일 오후에는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예상 대기시간 510시간’, ‘선순위 대기자 180만명’이라는 비정상적인 수치가 표시됐다. 결국 부동산원은 래미안 원펜타스의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30일까지 접수를 연장했다. 청약홈 접속 지연을 이유로 청약 시간을 연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신청자의 동시 접속량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다.

김혜선 기자

hye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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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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