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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AI 의약 플랫폼' 미라보 바이오, 프리 A 40억원 투자 유치

스톤브릿지벤처 리드로 퓨처플레이 공동 참여
자체 AI 엔진 '미라이큐'로 항체 개발 전 주기 지원
AI 예측·실험 검증 반복해 개발 기간 단축

등록 2026-08-20 오후 4:28:50

수정 2026-08-20 오후 4: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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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08월 20일 16시 28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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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AI 기반 항체 의약품 개발 플랫폼 기업 ‘미라보 바이오테크놀로지(Mirabo Biotechnology)’가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AI 의약 플랫폼' 미라보 바이오, 프리 A 40억원 투자 유치[마켓인]
2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리드 투자자로 미라보 바이오테크놀로지에 프리 A 라운드로 40억원을 투자했다. 아울러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미라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으로 항체·단백질 의약품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엔진 ‘미라이큐(MiRAiQ)’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공정개발, 상업생산에 이르는 과정을 단축한다. 홍콩에 본사를, 중국 상하이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있다.

미라이큐는 세 개의 엔진으로 구성된다. ‘프리즘(PRISM)’은 단백질의 구조와 안정성, 응집성, 면역원성 등을 실험 없이 컴퓨터로 예측한다. ‘오리온(ORION)’은 단백질의 안정성과 활성, 발현량을 개선하는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이그니스(IGNIS)’는 바이오 공정 모델링과 최적화를 수행한다. 회사는 AI 예측과 실험 검증을 반복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실패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항체 의약품 개발 시장에서 미라보가 겨냥하는 지점은 ‘중간 영역’이다. 론자·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 공정과 생산에 강점을 갖고,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압사이 등 AI 기업이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하는 사이 개발 전 주기를 잇는 플랫폼은 상대적으로 비어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이 공백을 메우는 외부 배포형 AI 플랫폼을 지향한다.

수익 모델은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독형 소프트웨어와 공동개발·서비스 계약을 중심으로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파이프라인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파트너십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뉴욕 소재 모세관 전기영동-질량분석(CE-MS) 장비 기업 CMP 사이언티픽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항체 절단 변이체와 번역 후 변형(PTM)을 분석·예측하는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3월에는 국내 이중항체 개발 기업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차세대 항체 파이프라인 개발 협업을 시작했다.

한편 창업자 이경호 대표는 오사카대에서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미네소타대에서 화학공학 박사후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LG화학과 사노피(Sanofi), 캔톤 바이오로직스(Canton Biologics)를 거치며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현장을 경험했다. 핵심 경영진도 우시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맵(BioMap) 출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합성생물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송승현 기자

dindi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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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

dindi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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