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설명:프랑스 ‘투어유럽’ 빌딩(사진출처=스카이스크래퍼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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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군인공제회가 프랑스 라데팡스 지역의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기로 했다. 프랑스 파리의 부도심인 라데팡스 지역은 첨단업무, 주거시설이 고층·고밀도로 들어서 있는 상업지구로 안정적인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라데팡스 지역에 있는 투어유럽 빌딩에 총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최종 승인을 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라데팡스 지역은 프랑스 부도심 상업지구로 임대수익이 꾸준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올해 예산을 대부분 소진한 상태라 투자 규모가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건은 한국투자증권이 진행하고 있는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 물량 가운데 일부분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총 3700억원을 들여 투어유럽 빌딩을 인수한 바 있다. 인수금액 가운데 2000억원은 현지에서 대출을 일으켰고 700억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자기자본(PI)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1000억원은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셀다운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달 군인공제회는 프랑스 파리에 현지 실사를 진행했고 이달 중순에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투어유럽 빌딩 투자를 검토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군인공제회 투자 결정으로 셀다운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지상 28층 규모의 건물인 투어유럽 빌딩은 1969년에 완공된 건물로 2002년에 리클래딩(건물 외관 재단장)을 진행했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현재 프랑스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프랑스 전력공사의 자회사 등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건물 100%가 임차된 상태라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셀다운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들의 수익률은 임대 수익을 기반으로 7% 수준으로 전해진다. IB업계 관계자는 “실적배당으로 6~7%의 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약 5년간 투어유럽 빌딩 운영을 통해 임대수익을 얻은 뒤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