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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코람코 '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운용한다

공공·민간 공동출자 '6400억' 정책형 리츠
브릿지론→본PF 전환 안된 개발사업 정상화
섹터 전문화 기반 개발·펀딩 협업체계 구축

등록 2025-12-04 오후 5:32:23

수정 2025-12-04 오후 5: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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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사업성을 갖추고도 브릿지론 단계에서 본PF로 전환되지 못해 지연·중단 위험에 놓인 개발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사진=코람코자산신탁)
LH는 지난 7월 위탁운용사 공모를 시작해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최근 코람코자산신탁이 위탁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는 LH와 민간이 공동 출자해 총 64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정책형 리츠다.

브릿지론 단계에서 우수 사업장을 선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이후 본 PF 실행 시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최근 PF 시장은 고금리, 수요 둔화, 브릿지론 만기 도래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초기 단계에서 자금 경색이 심화되고 있다.

브릿지론 단계의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사업지연과 금융 및 고정비 증가로 직결돼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다. 이 리츠는 초기 개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낮춘다는 점에서 개발시장의 연쇄 부실을 막는 ‘안전판’으로 평가된다.

정부와 LH는 이 사업으로 △초기 자금조달 애로 해소 △개발사업 정상화 △건설경기 활성화 등 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임대주택 등 국가 전략 분야와 지방 거점 개발 사업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평가에서 △민간 투자자 모집 역량 △투자대상 발굴 능력 △리츠 구조 설계 및 운용 전략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체계 등 핵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투자자 기반 자금 운용의 안정성, 시장 변동기에도 유지된 실적 신뢰도 역시 선정 과정의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앵커리츠 운용을 위해 개발팀과 투자펀딩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LH가 제시한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우량 후보지 선별과 사업성 검토 등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또한 코람코의 경쟁력으로 알려진 섹터 전문화 체제를 바탕으로 개발·펀딩 각 분야의 전문성을 앵커리츠 운용에 적용한다. 이로써 선제적 투자와 리스크 분산 효과를 동시에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 부문장은 “이번 PF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운용은 PF 시장의 초기 리스크를 완화해 건설·개발시장의 정상화를 맨 앞단에서 지원하는 첨병 역할”이라며 “섹터 전문성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원칙을 바탕으로 정책 목적에 부합하면서도 투자자에게 안정적 수익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민간 리츠 시장에서 2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등급 A(안정적)와 약 5200억원의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리츠, 신탁, 펀드 전 부문에서 안정적 운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약 5조2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위탁받아 다양한 전략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법무법인 지평과 함께 대표이사 및 임원의 준법·책임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책무구조도’를 신규 구축하는 등 내부통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김성수 기자

s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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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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