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T(030200)그룹의 종합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지난 24~25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8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희망 공모 밴드(6800~7700원)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39건의 기관투자자들이 몰려 경쟁률은 1270.7: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기술특례를 제외한 일반 상장 중에서는 최고치다.
지난 2000년 네이버의 검색광고 사업부로 시작해 2010년 분리 설립된 플레이디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특히 약 200개의 디지털 매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광고 기획과 제작 단계부터 이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광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자금은 총 313억원이며, 회사는 이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사업과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침체한 코스닥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탄탄한 고객사 레퍼런스와 디지털 광고대행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노하우가 기관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며,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