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VIG파트너스가 스타비젼 인수 후 과감한 투자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비젼은 ‘수지 선글라스’로 알려진 브랜드 ‘카린’과 뷰티콘택트렌즈 브랜드 ‘오렌즈’(O-Lens)를 보유한 안경업체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6월 스타비젼 구주 지분 41.5%를 1045억원에 사들인데 이어 우선주 신주를 추가해 총 1375억원을 사들였다. 스타비젼은 지난해 총 매출 581억원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1.8%를 달성했다. 선글라스 부문은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전년 대비 20% 성장한 1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택트렌즈 오렌즈 부문도 중국 진출 본격화로 올해 매출이 800억원, 내후년엔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분 투자 후 글로벌 시장 성공 가능성을 확신한 VIG파트너스의 과감한 투자 덕분이다. 오렌즈의 경우 지난 8월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K뷰티의 중국 시장을 주도했던 화장품 업체 전문가를 영입하고 제조효율화를 위한 렌즈 전문 주문자위탁생산(OEM)에 대한 추가 투자를 끝냈다.
선글라스 사업부 카린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적 아이웨어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 광학 및 안경 박람회(SILMO 2018)’에 참석해 카린 브랜드를 알리고 신규 바이어 확대에 나섰다. 스타비젼은 이번 박람회 참석을 계기로 직접 수출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카린 브랜드는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디자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잠재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시장에 주목했다”며 “기존 뷰티 콘택트렌트 오렌즈와 카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