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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와이더플래닛, 공모가 1만6000원…희망밴드 상단 초과

총 1529곳 참여, 경쟁률 1449대 1 기록
소비행태·기호 등 빅데이터 B2B에서 B2C로 확장
25~26일 일반 청약 후 내달 3일 코스닥 상장 예정

등록 2021-01-21 오후 4:54:17

수정 2021-01-21 오후 4: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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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와이더플래닛이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49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1만2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6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29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2%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1만6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382곳(90.39%)에 달한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대부분이 와이더플래닛이 구축한 소비 행태와 빅데이터 등 플랫폼 인프라 자산을 기반으로 기존 및 신규 사업의 성과를 제고하는 데이터 관련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수많은 기업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마케팅·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 명의 개인 비(非)식별 소비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개인 맞춤형으로 마케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다루는 데이터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에 달하며, 매달 분석하는 페이지 뷰는 약 2000억 건에 달한다.

와이더플래닛은 지금까지 누적 35억 개의 개인비식별 아이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사업영역을 기업 대상(B2B)에서 소비자 대상(B2C)으로 넓힐 예정이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는 “와이더플래닛이 구축한 고객 소비 빅데이터와 AI 기술력에 대해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 투자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사는 여행과 금융, 패션 등 모든 영역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개인화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바로 제공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대표는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데이터 테크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더플래닛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5~26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 3일이다.

권효중 기자

kh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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