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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과정서 정보 유출 없었다…우려 과도"

운용사 M&A시 운용자산 실사, 기업가치 산정 '필수 절차'
물리적 보안 운용 및 통제·비밀유지의무 등 '3중 안전 장치'
국민연금 정보 제공 논란…"정보 유출로 오인돼 안타까워"

등록 2025-12-12 오후 5:48:44

수정 2025-12-12 오후 5: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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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출자한 펀드에 대한 정보를 사전동의 없이 원매자들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운용사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를 밟았을 뿐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이지스자산운용 본사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날 발표된 자료는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 과정에서 제기된 운용 정보 제공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과도한 우려에 대해 오해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의 경영권 매각 시 원매자가 피인수 기업의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운용자산(AUM)의 건전성, 수수료 수익의 지속성 등을 검토하는 실사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이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들의 M&A 거래에서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표준 절차”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측은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보안 시스템을 가동해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 실사는 글로벌 보안 기준에 따라 격리 및 통제된 보안 가상공간(VDR)을 이용해 이뤄졌고, VDR에 업로드되는 자료는 물리적 복제나 무단 외부 반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이지스자산운용은 “실사 참여자들에 대해 높은 수준의 비밀 유지 의무를 부과했다”며 “VDR에 업로드되는 자료들이 실사 목적 이외에 사용되거나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둔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사 과정에서 운용자산 관련 일부 자료들을 부득이하게 VDR에 업로드해야 할 경우에도, 매각 주관사와 협의해 제공 자료 범위를 최소한도로 축소했다”며 “개별 자산정보 보다는 전략별 통계정보만 제공하거나 수익자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기관명을 가림처리 하는 등 정보 제공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통상적인 M&A 실사 절차가 정보 유출로 오인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남은 절차에서도 투자자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국민연금 위탁자산 관련 내용을 잠재적 인수후보자들에게 제공했다. 이지스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9일 국민연금에 방문해 직접 관련 내용을 해명했다. 다만 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기자

s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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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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