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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KDX·NXT 본인가 준비 가속…연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개설 추진

NXT 컨소,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준비 나서
기술탈취 의혹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KDX 컨소, 부산 중심으로 거래소 확장 전망

등록 2026-02-19 오후 2:48:42

수정 2026-02-19 오후 2: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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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02월 19일 14시 48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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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대상자로 한국거래소(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양측이 본인가 취득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컨소시엄은 각각 서울과 부산을 거점으로 조직·시스템 구축에 착수하며 시장 개설 단계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이날 신한투자증권, 뮤직카우, 블루어드 등과 함께 ‘NXT 컨소시엄 회사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비인가 이후 곧바로 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사전 작업 성격이다.

이데일리 취재 결과 NXT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부터 예비인가 승인을 대비해 공동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법인 설립 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인가 이후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다. NXT는 서울 여의도를 거점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올해 4분기 시장 개설을 목표로 법인 설립, 전문 인력 확보, 거래 시스템 구축, 본인가 취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참여사들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을 마련한 상태이며 우선 법인 설립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NXT 측은 “참여 기관들이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 대규모 증권 유통 시스템 구축·운영, 고객 관리, 블록체인 개발, 신용평가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혁신성과 안정성을 갖춘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건부 인가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루센트블록이 제기한 기술탈취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조사가 개시될 경우 인가 절차를 중단하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대해 NXT 측은 “조사가 진행될 경우 성실히 임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는 KDX 컨소시엄은 부산을 거점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을 비롯해 24개 증권사, 조각투자 사업자, 핀테크·블록체인·보안 기업 등 40여 개 기관이 참여한 대형 연합체다.

KDX 컨소시엄 자본금은 900억원 이상에 달한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핵심 전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BNK투자증권과 부산은행·경남은행 등 지역 금융회사도 참여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두 컨소시엄이 각각 서울과 부산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초기 조각투자 유통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실제 시장 운영 단계로 관심이 이동하면서 향후 어떤 자산이 먼저 상장되고 투자자 유입을 이끌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장외거래소 본인가 이후 계획대로 연말 시장 개설이 이뤄질 경우 유통 인프라가 마련되면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발행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이라며 “올해는 발행과 유통 구조가 동시에 자리 잡는 사실상 STO 시장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연서 기자

yon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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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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