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철 나무기술 대표(사진=나무기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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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내년부터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하면 본격적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에서 점차 민간기업으로 확대되며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무기술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비엔케이스팩(242040)과 합병을 통해 12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나무기술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시스템통합(SI) 및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가상화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합 운영하는 나무클라우드센터(NCC)를 자체 개발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모두를 지원하는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칵테일은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관리,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이 가능한 관리 플랫폼으로 현재 78개 이상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정 대표는 “칵테일은 해외 고객사들로부터 경쟁업체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또 다른 업체보다 고객사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무기술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413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6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손실 9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 대표는 “올해 클라우드 플랫폼 매니지먼트에 힘써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까지는 회사 매출액의 대부분이 가상화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무기술은 향후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5세대(5G) 네트워크 가상화(NFV)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G NFV 기술은 기존 물리적인 하드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장비들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가상화시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로, 현재 글로벌 IT 기업과 함께 5G NFV 인프라 공급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일본과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인 미국 엑셀러라이트(Accelerite)와 협력을 통해 미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대표는 “중국 BA소프트텍, 일본 에이젠텍 등 현지 기업들과의 리셀러 계약을 통헤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본 후지쯔의 ISF넷이 현재 칵테일을 사용하고 있는데 3년내 후지쯔그룹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신규 사업인 5G NFV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