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기업가치 2조(兆)원 이상의 ‘대어’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카드 기업공개(IPO) 주관사단이 선정됐다. 구체적인 상장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IPO 대표 주관사로
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초 증권사 10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내며 상장을 본격화했다.
구체적인 상장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애초 내년 코스피 입성이 전망됐으나 이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회사의 IPO를 2021년까지 연기하길 바란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상장할 때 받을 현대카드의 기업가치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2조5000억원대 안팎이다. 2년 전 재무적 투자자(FI)인 제너럴일렉트린이 현대카드 지분을 약 25%를 인수할 때 산정한 가치는 1조5000~6000억원 수준이었다.
현대카드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수익은 1조8351억원, 영업이익은 19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896억원, 202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