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1500억원 규모의 강남역 YBM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25일 강남역 YBM 개발 프로젝트 관련 리츠 2개사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받았다. 리츠는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의1호위탁관리자부동산투자회사’가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374(역삼동826) 외 3필지에 있는 토지(2029.9㎡ 약 614평)와 건물(3908.94㎡ 약 1182평)을 매입(감정평가액 1512억원)하고, 모리츠인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호위탁관리모부동산투자회사’가 자리츠인 ‘제2의1호’의 주식을 취득하는 구조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실물 부동산은 자리츠가 투자해 개발, 임대·운영할 계획”이라며 “모리츠는 자리츠의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투자수익을 제공, 부동산 직접 투자로 인한 위험 회피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 ▲사업대상지 위치(자료=네이버 지도 및 IB업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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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에 편입할 부동산은 YBM, YBM에듀, YBM홀딩스 소유로 지난 9월 말 조건부 매매계약 체결 후 개발 관련 인허가를 진행했다. 인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내년 9월에 매매잔금을 지급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리츠와 자리츠는 유상증자(1차, 2차)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내년에 각각 자본금을 약 700억원 규모(자본금 3억원)로 늘린다.
우선 코람코자산신탁은 모리츠(약 52억원)와 자리츠(약 48억원)의 1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모리츠 유상증자에는 총 104만주 가량의 신주를 발행했고 한국교직원공제회(약 69만주), 농업협동조합중앙회(약 15만), 경찰공제회(약 12만주) 등이 인수인으로 나섰다. 청약일은 지난달 30일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소유권 이전 완료 후 기존 건물 철거 후 개발, 임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준공 후에는 판매시설, 학원, 병·의원 용도로 일반 임대 운영을 통해 수입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건축 심의가 완료되면 시공사를 선정하고 착공은 2019년 10월 중으로 준공은 2022년 4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금 회수는 시장매각(경쟁입찰방식)으로 처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주주총회에서 별도로 정하는 경우 그에 따를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개발, 임대, 운영을 통한 수익을 이익배당금으로 지급하고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현금 배당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매각가치가 극대화되는 시점에 매각해 투자자 원금상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