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 빌딩. 중앙 붉은색 건물이 해당 빌딩이다. (출처=EDGE Technolog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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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이 함께 투자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Edge Amsterdam West)’ 오피스 빌딩의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주요 출자자(LP)로 보험사들이 참여하기로 했고 이르면 내달 안에는 셀다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설정한 1500억원 규모의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 오피스 빌딩 펀드에 보험사 4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요 보험사들이 펀드에 참여하기로 해 셀다운은 90% 이상 마무리된 상태”라며 “아직 심의가 끝난 것은 아니므로 조만간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 오피스 빌딩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으로 해 유럽 부동산 종합투자 운용사 와르부르그를 통해 총 35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를 비롯해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기관투자가 4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금액 35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은 ING를 통해 네덜란드 현지에서 대출을 일으켰고 1500억원은 펀드를 조성해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함께 셀다운을 진행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셀다운은 다음 달 중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이나 다소 지체될 수도 있다”며 “올해 안으로는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엣지 암스테르담 웨스트는 1970년에 완공된 건물로 임대면적이 약 4만7000㎡에 달하며 659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5500㎡ 규모의 별도 건물이 있다. 건물은 에너지 네트워크 회사 알리안더(Alliander)와 APG, 인터트러스트 네덜란드 등 주요 임차인을 통한 임차 확약을 받은 상태다.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는 오는 2021년까지 2년 동안 리모델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에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금을 먼저 투입하는 포워드펀딩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수익률은 7% 중후반 수준으로 전해진다.
IB업계 관계자는 “셀다운 시 매각을 통한 순내부수익률(IRR)은 제안하지 않고 배당수익률만 제안 받았다”며 “환헤지 등 보수를 모두 뺀 원화기준으로 수익률은 7% 중반 수준”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