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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산단 내 공장 '매각 후 재임차' 서비스 출시

현금 부족 기업의 빠른 자금 확보 지원

등록 2025-04-22 오후 5:36:00

수정 2025-04-22 오후 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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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이하 C&W)는 캐피탈마켓그룹이 기업들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는 ‘산업용 부동산 세일앤리스백(이하 SLB)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SLB 서비스는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해 매매대금을 확보한 후 임차하는 방식이다.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이나 유동성 확보를 통한 핵심사업 투자를 원하는 기업이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산업용 부동산 세일앤리스백(이하 SLB) 서비스’ 구조도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이전에는 규제 제한으로 한국에서 산업용 SLB 거래가 제한됐고, 대부분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같은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 형태로 이뤄졌다.

하지만 작년 개정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에 따라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민간 자금으로 SLB에 투자하는 방식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개정된 법안은 수도권 외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용지 및 공장을 취득할 수 있는 주체를 금융투자업자,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 공공기관으로 규정해서 민간 투자자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투자자들은 매도인(임차인)의 신용등급이 A 이상이고, 15~20년 장기 임대차계약 체결이라는 투자 조건을 만족하는 자산 매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자산을 SLB 방식으로 매각 및 임차한 기업이 희망할 경우 해당 자산을 우선 매수할 수 있도록 명시해서 임차 기업이 자산 유동화로 자금을 조달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C&W는 국내외 대기업의 물류센터, 공장, 데이터센터, 연구개발(R&D) 센터 등 다양한 산업용 부동산 매입 및 매각 경험을 바탕으로, SLB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기업들이 보안 문제로 SLB 거래를 쉽게 고려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해서, C&W는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유지한 상태에서 신속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영국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캐피탈마켓그룹 전무는 “이번 법 개정은 단순히 기업들의 자금 조달 기회를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기존에 산업용 부동산 투자에 어려움을 겪던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SLB 서비스를 출시해서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 주요 기업의 핵심 자산에 투자하기 원하는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기자

s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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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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