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네오펙트 제공) |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글로벌 홈 재활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공신력을 확보해 미국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재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원격 재활 플랫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력제품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필두로 스마트 보드, 스마트 키즈, 스마트 페그보드, 컴코그 등의 5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내년에는 일상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재활 보조기기 네오마노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45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반 대표는 “AI 원격재활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환자는 의사나 치료사의 도움 없이도 게임화된 치료 콘텐츠로 훈련을 수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AI가 추천하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훈련 결과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의사나 치료사에게 전달함으로써 원격진료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네오펙트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홈 재활서비스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용자 수는 700명을 넘어섰다. 반 대표는 “재활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병원에서는 시간과 공간 제약상 이를 감당하지 못해 홈 재활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병원 추천, 자가치료 검색을 통한 주문, 온라인 위주 광고 등을 이용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 마케팅 채널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의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오펙트는 해외 B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B2C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회사의 공신력을 중요하게 여기다보니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미국과 유럽 선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럽(독일)과 미국 등에서는 해외 현지 인력을 확보해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해 홍콩, 태국 등 아시아지역에는 국가마다 파트너십을 체결한 업체를 두고 있다.
반 대표는 “회사는 지금 글로벌 진출 가속화 초입 단계에 있는데, 재활기기 라인업을 확보해 시장지배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향후에는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 제약사 등과의 협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오펙트의 공모 주식수는 총 180만주로, 희망공모가는 1만~1만2500원이다. 오는 2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20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