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스틱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최근 자산운용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올해 2분기부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틱얼터너티브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 모회사
디피씨(026890)가 작년 6월 부동산투자를 목적으로 세운 계열사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얼터너티브는 지난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산운용업 인가를 통보 받고 운용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자산운용사 인가를 위한 최소한의 인력으로 유지됐던 스틱얼터너티브는 라이선스 인가 획득과 동시에 사명을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으로 바꾸고 해당 분야 인력을 꾸리는 중이다.
스틱 측 관계자는 “스틱얼터너티브 법인은 작년에 설립됐지만, 운용업 라이선스를 받기 전이라 별다른 영업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올해 1분기까지는 조직 내 진영을 더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디피씨는 작년 6월 1일 25억원을 출자, 부동산·인프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부동산 전문 사모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를 설립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부터 부동산·인프라 투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스틱인베스트먼트 내부에 별도의 투자 본부를 신설하거나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틱얼터너티브가 설립된 날 디피씨는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본부를 분할해 ‘스틱벤처스’라는 별개의 벤처캐피탈(VC)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PEF와 VC, 부동산·인프라 투자간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999년 IT전문 창업투자회사인 ‘스틱IT투자’로 출발했다. 이번에 스틱얼터너티브가 운용사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스틱은 기존의 스틱인베스트먼트(PEF)와 스틱벤처스(VC), 스틱얼터너티브(부동산·인프라) 등으로 이뤄진 종합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