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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세틀뱅크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해외로 확대”

간편현금결제·가상계좌·펌뱅킹·PG 사업 영위
21개 은행과 가상계좌 운영…작년 영업이익 132억
상장 후 동남아 진출·제휴 확대…4·5일 청약

등록 2019-07-01 오후 4:20:05

수정 2019-07-01 오후 4: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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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압도적인 기술력과 은행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현금결제 서비스 시장을 이끌고 있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글로벌 현금결제 시장 흐름에 맞춰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해나가겠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0년에 설립한 세틀뱅크는 전자금융결제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간편현금결제 및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란 결제 플랫폼상에서 최초 1회 본인 계좌정보 등록 후 결제 시 패스워드, 생체인식 등의 간편 본인 인증을 거쳐 실시간 출금 이체되는 서비스다.

세틀뱅크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론칭해 현재 국내 대형 e커머스(G마켓·11번가·옥션 등)는 물론, 대다수의 간편결제 페이업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제로페이 등)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도맡아 하고 있다.

세틀뱅크의 주요 사업으로는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펌뱅킹(기업과 은행간 거래) △전자결제(PG) 서비스 등이 있다. 이 중 주력사업은 간편현금결제 분야다. 올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간편현금결제 서비스가 48.8%로 제일 컸으며, 가상계좌가 34%, PG사업이 12.3%, 펌뱅킹 3.5%를 각각 차지했다.

이 기업이 현금 기반 결제 서비스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21개 전 은행들과 연결되는 네트워크 체계와 은행 시스템을 직접 운영한 노하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세틀뱅크는 개인정보보호 서비스업체 민앤지(214180)의 자회사다.

또 이 업체는 24시간 서비스센터, 모니터링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전산장애 및 오류발생 방지를 위한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베이스, 회선 등 전(全)구간 이중화와 실시간 백업시스템 또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세틀뱅크는 이 같은 경쟁력 덕분에 현재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시장점유율이 97%에 이르며, 가상계좌 서비스 시장점유율도 67.54%를 차지한다.

독보적인 경쟁력은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매출액은 571억6400만원으로 전년대비 4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1억7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40.4% 늘었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7.8%, 영업이익 성장률은 33.2%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민앤지가 상장한지 3년이 됐는데 시가총액이 상장 당시보다 약 2배 정도 늘었고, 실적도 2.5배 성장했다”며 “IPO는 기업을 운영하며 향후 5년, 10년 뒤에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세틀뱅크도 민앤지처럼 3~4년 후에 2배 이상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틀뱅크의 공모 주식수는 144만7000주다. 희망공모가는 4만4000~4만9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636억7000만~709억원이다. 공모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 신규사업, 제휴사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마친 회사는 오는 4·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다.

박태진 기자

t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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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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