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나노브릭, 공모가 1만6000원 확정…밴드하단 미만
등록 2019-08-06 오후 5:10:18
수정 2019-08-06 오후 5:10:1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나노브릭은 지난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0개 기관이 참여해 3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공모가 밴드(1만8000~2만20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1만6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함에 따라 공모금액은 73억원으로 확정됐다. 주관사인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한·일 갈등,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그럼에도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나노브릭은 ‘액티브 나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액티브 나노 플랫폼은 전기장, 자기장 등 외부신호에 따라 나노 입자의 위치나 간격을 미세하게 조절해 색·투과도 등이 변하는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첫 응용 제품인 정품인증 솔루션 ‘M-Tag’(엠태그)를 개발했다.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2억장 이상을 판매했다. 회사는 여권·인증서·지폐 등 고부가가치 산업인 첨단보안인쇄 시장으로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중국 조폐잉크공사와 전략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바이오·화장품·디스플레이 산업 등으로 액티브 나노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나노브릭은 바이오 정제키트 ‘SPM-퓨리키트’를 공개한 바 있다.나노브릭은 오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