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하나금융그룹 신기술금융사인 하나벤처스가 인공지능(AI)스타트업인 ‘액션파워’에 투자했다.
하나벤처스는 2일 ‘하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펀드’를 통해 인공지능 음식인식과 자연어처리 스타트업인 액션파워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액션파워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과 자연어처리를 비롯한 인공지능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연구진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 석박사로 구성돼 있다.자체적으로 음성인식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음성인식 기술은 최신 머신러닝 기술 외에도 전처리, 후처리 등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하위 기반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구글과 네이버 등 대기업을 제외하면 해당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은 많지 않다.
액션파워는 지난 2018년 1월 음성파일 자동 받아쓰기 웹 서비스인 ‘리뷰 와이저’를 출시했고 2019년 4월에는 리뷰와이저를 업그레이드시킨 ‘다글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기술의 정확도는 최대 95%로 구글이 지금까지 내놓은 음성인식 텍스트 변환 서비스는 60~7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액션파워 투자를 주도한 최석원 하나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관련한 개발 및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한국은 정부의 육성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관련 기술 인프라 및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액션파워는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영역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을 이미 자체 개발했고 고객들의 지불도 이끌어내 앞으로 더 큰 전문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