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금융정보전문기업 에프앤가이드가 일반청약에서 1353.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흥행에 성공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353.90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조 5412억원이 몰렸다.
앞서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대상 수요예측에서 132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 밴드(5200~6500원) 상단을 초과한 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1369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확정 공모가인 7000원 이상을 써낸 기관은 전체의 약 90%인 121곳이었다. 이에 따른 에프앤가이드의 총 공모금액은 114억원이다.
대표 주관 업무를 맡은
신영증권(001720) 관계자는 “최근 금융정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에프앤가이드의 고객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시장 트렌드 변화에 직접적으로 수혜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갖춘 에프앤가이드의 사업이 공모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적용과 개인고객 대상(B2C)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통한 비정형 데이터, 대체투자 데이터 등을 통해 신규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영역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김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프앤가이드의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공모가 기준 약 843억원이며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