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아주IB투자(02736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아주IB투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2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별도기준으로 302억원으로 전년대비 321% 급증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특히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만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작년 한 해 당기순이익 역시 16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청산한 세컨더리 펀드에서 성과보수 88억원을 실현했다”며 “또 지난 2018년 3080억, 2019년 2620억 결성을 통해 운용자산(AUM)이 1조8000억 수준으로 늘어 관리보수가 전년댑디 약 30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장 흐름은 올해도 지속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1차 클로징 된 1360억 규모의 PEF 펀드 규모를 늘리기위해 추가 LP(유한책임출자자)를 확보 중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연내 4번째 해외투자펀드도 100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할 목표다. 회사의 계획대로 원활히 펀드결성이 추진될 경우 관리보수가 작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11년 이후 결성한 펀드의 청산시기가 도래하면서 청산 펀드로부터 발생할 성과보수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미국자회사 Solasta Ventures 에서 투자한 바이오와 ICT 회사들의 성장에 따른 투자수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올해 결성 예정인 4호 해외투자펀드를 통해 보스턴,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해외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형태로 설립을 추진 중인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초기투자와 투자대상기업 풀(POOL)을 확대도 기대된다.
자사주매입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매입한도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이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배당규모 또한 작년 30억원(주당 25원) 규모에서 올해는 41억원(주당 35원)으로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배당성향은 25% 수준이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올해 계획된 펀드결성을 달성하면 총 2조원의 AUM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주와 LP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용이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하고, 아주IB투자는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스케쥴을 고려하면 수익 규모는 점차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