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와이즈빌딩[사진=사카이파크 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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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이알투자운용이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이던 ‘와이즈빌딩’과 ‘센트럴빌딩’ 매각을 통해 330억원 규모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
와이즈·센트럴빌딩 매각 차익 330억…주주수익률 4~7%대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서울 을지로 2가에 있는 와이즈빌딩과 서울 명동에 있는 센트럴빌딩 매각을 통해 총 334억6300만원의 처분이익을 거뒀다. 매각실사보고서를 보면 차익은 각각 와이즈빌딩이 133억3400만원, 센트럴빌딩이 201억2900만원이다.
앞서 제이알투자운용은 지난 2011년에 제이알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와이즈빌딩을 311억6600만원에 사들였고 2012년에는 제이알제8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인가를 받아 센트럴빌딩을 1084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작년 10월에 제이알투자운용은 리츠 지분을 양수하는 방식으로 KB자산운용과 우선협상을 맺고, 12월에 최종적으로 자산을 모두 처분했다. 처분액은 와이즈빌딩이 451억원, 센트럴빌딩이 1299억원 등 총 1750억원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연환산 수익률(IRR)이 와이즈빌딩을 통해 6~7%, 센트럴빌딩을 통해 3~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매각 차익이 예상보다 많이 발생한 이유는 제이알투자운용이 일종의 개발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애초 두 빌딩 모두 용도가 오피스였으나 용도 변경을 통해 호텔로 리모델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8년이라는 기간에 부동산 가치도 상승했겠지만 호텔로 개발했던 영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주주들 배당으로만 320억…“잔여재산 6개월 내 분배”제이알투자운용은 앞으로 6월 내 잔여재산을 모두 주주들에게 분배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이알투자운용이 와이즈빌딩과 센트럴빌딩을 통해 주주들에게 분배할 자금은 총 267억7100만원 수준이다. 와이즈빌딩과 센트럴빌딩 각각 106억6800만원, 161억300만원이다.
제이알투자운용 관계자는 “자산처분을 통한 이익을 지분대로 주주들에게 나눠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마지막 배당도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제이알제5호를 통해 주주들에게 2011년 이후 총 105억원 가량을 배당했고 제이알제8호를 통해서는 주주들에게 211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줬다.
주요 주주는 제이알제5호가 케이티앤지(34.63%), 한국지방재정공제회(30.92%), 담배인삼공제회(14.84%) 등이며 제이알제8호는 전문건설공제조합(43.48%), 케이티앤지(21.74%), 한국지방재정공제회(21.74%) 등이다.
제이알투자운용 관계자는 “현재 회계법인을 통해 리츠 청산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주식회사의 청산절차와 비슷하다 보니 자산 매각 후 최소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