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기업공개(IPO) 검토에 착수했다. 만약 상장하게 된다면 증시에 입성하는 첫 커피 프랜차이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한 관계자는 “투썸 측이 여러 가지 사업 방안 중 하나로 상장을 검토하기 위해 RFP를 발송했다”며 “상장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018년 CJ푸드빌에서 물적분할된 뒤 현재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다. 앵커에쿼티는 지난 2018년 투썸플레이스에 처음으로 투자한 데 이어 2019년에 경영권을 인수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투썸플레이스가 상장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양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388억4481만원으로 전년(2019년) 357억3543만원보다 8.7%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장했다. 지난 2019년 투자유치 당시 투썸플레이스는 약 4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