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과기공, 판교알파리움 200억 투자
등록 2017-02-01 오후 3:26:50
수정 2017-02-01 오후 3:26:50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판교 알파리움타워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성남시 분당구 판교 알파리움의 중순위(메자닌) 지분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삼성 계열사가 전체를 임차 중인 판교 알파리움은 최근 소유권이 이전되며 새로운 주인으로 교체됐다.
이번 과기공이 투자하는 메자닌 지분은 우선주와 보통주 지분 사이의 중순위다. 지난해말 한화증권, KB증권이 책임인수한 1200억원 중 일부다. 메리츠종금증권이 투자한 선순위 우선주 보다 권리 순위는 떨어지지만 수익률은 높은 편이다. 현재 기대 수익률은 약 6~8%대로 예상된다. 행공공제회가 보유 중인 보통주 지분에 우선한 권리를 가진다.
과기공이 선제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4년 뒤 임차가 완료되는 삼성 계열사 이전에 대한 공실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과기공 측은 분당 판교의 입지가 서울 도심권은 아니지만 벤처 등 IT 기업들의 수요가 풍부하고 향후 판교역 인근 오피스 빌딩 완공 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5년 완공된 알파리움타워 1, 2동(지하3층, 지상13층)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C2-2, C2-3블록에 위치해 있다. 전체 연면적만 11만 2253㎡(3만 3956평)에 이른다. 최근 분당선 개통과 현대백화점 입점 등으로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