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초기 바이오벤처펀드 운용사에 'LSK-BNH 컨소시엄'
산업부 100억 출자..5년미만 초기기업 투자
9월 최종결성..산은 추가출자로 400억 규모될듯
등록 2016-06-30 오후 4:24:58
수정 2016-06-30 오후 4:24:58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바이오벤처펀드 운용사로 LSK-BNH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초기 바이오기업 육성펀드’ 운용사 심사 결과 공동운용사로 지원한 LSK인베스트먼트-BNH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업부로부터 100억원을 출자받고 민간자금 200억원 이상을 매칭해 최소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LSK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월 설립된 신생 벤처캐피털(VC)로 이번이 첫 조합결성이다. 신생사이지만 투자역량만큼은 확실히 앞선다는 평가다. 2013년 국내 최초로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를 결성한 김명기 대표가 만든 회사기 때문이다. 생명과학 박사인 김 대표는 올 초 인터베스트를 나와 자리를 옮겼다.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는 “9월까지는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현재 1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어 펀드 결성 이후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K-BNH컨소시엄은 펀드 결성을 위해 추가로 산업은행에 200억원 출자를 요청해놓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종 결성액이 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공동운용사인 BNH인베스트먼트도 바이오 사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성장사다리(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출자를 받아 214억원 규모로 결성한 성장사다리비엔에이치스타트업투자조합이 대표적이다. 최대주주인 HLB생명과학이 바이오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조성된 펀드는 창업 5년 미만인 바이오 기업과 신성장동력 기업에 결성액의 60%(약 180억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 근로자 수가 50인 이하거나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기업도 투자대상이다. 투자분야는 △바이오제약·신소재·장기 △첨단의료영상 진단기기 △고령친화의료기기 △바이오매스유래 바이오화학제품 △메디·바이오 진단시스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