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초전도 선재 업체인 서남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881.6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확정공모가는 희망밴드(2700~3100원) 최상단인 주당 31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 실시한 공모 결과 전체 공모주 350만주 중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한 70만주에 대한 경쟁률이다. 증거금은 총 956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이 회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도 1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서남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공정으로 고온 초전도체를 생산하는 소재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 상용 초전도 케이블 사업인 ‘흥덕~신갈 간 1㎞ 구간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참여해 케이블 사업자인
LS(006260)전선에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를 판매하기도 했다. 현재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고온 초전도 핵융합 사업 등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문승현 서남 대표이사는 “일반 투자자분들까지 고온초전도 선재의 필요성을 알아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2배 이상의 공급 능력을 갖추고,세계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탑티어 소재 기업으로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은 오는 2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63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