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손창배 전 NH프라이빗에쿼티(PE) 본부장이 키스톤PE 부문대표에 취임한다. 손 전 본부장은 3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출근할 예정이며 부여받은 직책은 파트너겸 대표로 현상순 대표와 공동으로 투자를 총괄한다. 손 전 본부장은 주로 투자3본부 운용을 책임질 예정이다.
손 전 본부장은 지난 198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2000년 국제금융부 팀장, 2009년 농협선물, 2010년 농협중앙회 세종기업금융지점장 등을 거치는 등 거의 대부분 IB업무를 맡아왔다.
그는 2013년 1월 농협PE단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사모펀드 업계에 발을 디뎠다. 취임 초 2000억원 정도에 불과했던 운용자산은 지난해말 현재 1조2000억원(NH PE AUM 기준)을 넘어섰다.
손 전 본부장은 주로 다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와 함께 공동 운용(Co-GP) 전략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2014년에는 현대백화점, 교원그룹, 쿠쿠전자 등을 제치고 글랜우드PE와 함께 동양매직 지분 100%를 인수하는 굵직한 성과도 보였다. 지난해 SK네트웍스에 매각함으로써 300억원의 이익을 NH투자증권에 보탰다.
키스톤PE는 2012년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출신들을 중심으로 설립한 PEF 운용사로 이 전 행장이 기반을 다져놓은 뒤 2014년 4월 제갈걸 회장이 취임하면서 동부건설, 국제종합기계 인수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 디섹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