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과기공, 유럽 신재생에너지펀드에 350억원 투자
IRR 9% 이상..연 6% 안정적 배당수익 기대
유럽연합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50% 확대 예정
등록 2016-11-08 오후 1:19:12
수정 2016-11-16 오후 6:34:26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유럽 신재생에너지펀드에 투자한다. 오는 2030년까지 유럽연합(EU)가 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50%까지 높이기로 하면서 향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기공은 블랙록자산운용의 ‘블랙록 유럽신재생에너지펀드’에 3000만달러(약 3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펀드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관련 운용자산이 3.5조원이 돌파한 블랙록자산운용이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12년 만기 재간접 펀드다.
이 펀드의 연평균 내부수익률(IRR)은 9% 이상이다. 최대로 가능한 레버리지 비율은 70%지만 이번 펀드는 그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미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신재생에너지펀드는 레버리지 비율이 낮아 리스크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유럽의 경우 과거 정부 보조금으로 받으며 걸음마 단계를 뗐던 신재생에너지시장이 이제 자체 경쟁력을 가지고 정부 지원 없이 홀로 설 수 있을 정도로 성장됐다. 유럽연합(EU)은 15년 뒤인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중을 5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기공은 지난해에도 블랙록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펀드에 1500억 유로(약 189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