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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작년 서울 오피스 시장 '기지개'...역대 2번째 거래 규모

작년 서울 오피스 거래액 13.4조…코로나 이후 최대
전년 대비 78% 증가…강남권역·도심권역 비중 80%
금리인하·투심 회복…올해 오피스시장 '안정세' 전망

등록 2025-01-03 오후 5:28:21

수정 2025-01-03 오후 5: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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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작년 서울 오피스 시장이 13조4000억원 거래 규모를 기록하며 역대 2번째 수준을 기록했다. 강남권역(GBD)과 도심권역(CBD)의 대형 오피스 거래가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3일 국내 최대 상업용부동산 서비스 전문기업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주요 오피스 거래 사례 분석’에 따르면 작년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1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리서치센터가 오피스 거래 규모를 집계한 2000년 이래 2번째로 큰 규모다. 연간 거래규모 기준 최대 수치는 지난 2020년 13조9902억원이다.

(자료=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서울 오피스 거래액은 지난 2023년 7조5000억원대까지 감소했지만, 1년 만에 78% 증가하면서 시장이 크게 회복됐다. 강남권역(GBD)과 도심권역(CBD)을 중심으로 1만평 이상의 대형 오피스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작년 GBD에서는 약 5조8000억원, CBD에서는 약 4조9000억원 거래가 성사됐다. 두 권역을 합친 거래 규모가 서울 전체 거래액의 80%를 차지한다.

주요 거래 사례로는 GBD의 더에셋(1조1042억원), 아크플레이스(7917억원), 코레이트타워(4800억원)가 있다. CBD에서는 디타워 돈의문(8953억원), 한화빌딩(8080억원), 씨티스퀘어(4281억원)가 대표적 거래 사례다.

3.3㎡(평)당 거래가는 GBD에서 4000만원대, CBD에서 3000만원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케이스퀘어 마곡(CP3-2)이 총 6906억원에 팔리면서 마곡 CP구역 중 가장 먼저 거래가 이뤄졌다.

(자료=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시장 환경이 악화하자 투자자들의 코어 자산(리스크가 낮고 현금흐름 예측이 수월한 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서울 오피스 시장은 향후 금리인하와 기관투자자들 투심 회복에 힘입어 안정적인 거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높고 보통주 모집이 어려웠던 지난 2~3년간 주요 권역 내 코어 자산에 투자 수요가 집중됐다“며 “상암, 영등포 등 기타 권역 자산들은 주요 권역 자산에 비해 투자자들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2~3년간 주요 권역 내 대형 오피스 공급이 많지 않아 임차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금리하락 폭이 제한적이라서 과거 저금리 시대 수준의 자금 모집이 어려울 수 있고, 국내외 경제 상황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오피스 시장을 비롯해 물류, 리테일, 호텔 등 상업용부동산 전 섹터의 시장 연구·분석을 수행한다. 체계적 정보 수집, 분석으로 부동산 투자·운용전략 수립에 대한 객관적·전문적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수 기자

s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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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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