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엔에프씨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및 ODM·OEM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산 원료의 대중화’를 목표로 경쟁력 있는 화장품 원료 개발에 몰두해왔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난용성 물질 안정화 기술 ‘MLV(Multi)lamellar Vesicle)’, 고압유화기를 사용해 입자 크기를 미세화하는 ‘나노리포좀’ 기술 등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엔에프씨는 지난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분기 누적 매출액 239억원, 51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가 본격화된 지난해 8월 이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활성화 정책 기조에 따라 화장품 소재 국산화에 나서고 있는 이 회사 역시 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된다.
유우영 엔에프씨는 “일본산에 의존해오던 자외선 차단 필수 성분 ‘이산화티탄’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신소재 개발을 통한 신규 성장 모멘텀 확보를 노력중”이라며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총 180만주를 공모해 희망 공모 예정가는 1만200~1만34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184억원이다. 다음 달 10일과 11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 후 17~18일에는 청약을 받아 2월 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