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과기공)가 해외채권형 재간접 해외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기공은 이날 해외채권형 재간접 해외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이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PT) 등을 거쳐 다음 달 31일 예비 위탁운용사 1곳을 포함해 총 2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출자 규모는 600억원 내외이지만, 지원 현황 및 공제회 내부 사정에 따라 선정 기관 수와 기관당 투자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투자 방식은 △재간접 위탁사 선정 후 하부펀드를 선정한 이후 투자(3개 내외 하부펀드) △멀티펀드 형식 △멀티매니저 형식 등 제약은 없다. 다만, 하부펀드 유형은 수시 설정 및 환매 가능한 공모형 해외펀드로 제한한다. 또한, 시장 상황 및 자산배분 목적에 따라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시행할 수 있다. 성과가 부진하거나 기타 운용상의 목적상 상시 회수할 수 있으며,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평가일 현재 해외채권형 수탁액 합계가 1조원 이상인 자산운용사다. 정량평가 대상 펀드는 해외채권 역외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이고, 운용기간 평균 해외채권 역외펀드 편입비가 60% 이상이어야 한다. 단, 외국계운용사의 경우 자사펀드를 포함한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기준 과기공의 AUM(운용자산)은 9조5152억원이다. 그중 채권은 7177억원이며 전체 자산에서 비중이 7.5% 수준이다. 과기공의 AUM은 △2018년 5조3642억원 △2019년 6조6611억원 △2020년 7조8839억원 △2021년 9조1874억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