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교촌에프앤비가 지난달 28일~29일 양일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의 최상단인 1만23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109곳에 달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하여 9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의 공모 희망 밴드는 1만600~1만2300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상단 수준인 1만23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71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10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그 중 91.1%에 해당하는 1010개 기관이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할 정도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91년 설립돼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다. 교촌은 지난 2018년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발표한 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정도경영’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가맹점과의 상생 도모,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국내 치킨 업계를 이끌어왔다. 그 결과 동종 업계에서 매출액 1위,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치킨’ 부문에 18년 연속 선정되며 브랜드력을 인정받았다.
교촌에프앤비는 마늘과 간장을 이용한 ‘교촌 시리즈’를 처음으로 출시하고 2004년 ‘교촌 레드’, 2010년 ‘교촌 허니’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오기도 했다. 이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매출액 3000억원 이상 달성 등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의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은 오는 3~4일 양일간 진행되고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16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006800)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