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지난 2007년
네오위즈(042420)에서 떨어져 나온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가 유상감자를 실시키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일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금을 종전 20억원에서 5억4000만원으로 줄이는 74.8% 유상감자를 결의했다. 주당 1680원에 감자가 실시되며 지분 100%를 보유한 네오위즈는 50억원을 받게 된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7년 3월 물적분할돼 네오위즈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이미 투자하고 있던 네오위즈 비계열사 지분과 투자조합 관리업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또 다른 계열사들이 하기 힘든 신규사업 인큐베이팅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내 성과를 내기 어려운 투자사업 특성상 실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3년간 적자를 지속했고 지난해말 현재 11억2400만원의 미처리결손금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유하고 있던 인스프리트와 드래곤플라이 주식 등을 처분하면서 올 상반기 1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네오위즈는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외에도 NHN과 공동으로 세운 네오위즈NHN에셋매니지먼트가 있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자본금 규모가 확 줄어든 만큼 이 회사와 합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각기 회사의 투자 대상과 투자 목적이 다르고 회사별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는 것이 현 상태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