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두산메카텍 보유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6% 블록딜
두산건설·메카텍 합병시 처분 확약 물량
14일 장마감뒤 태핑..최대 할인율 3% 이내
등록 2010-10-14 오후 4:02:09
수정 2010-10-14 오후 4:02:09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과 합병하는 두산메카텍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6%가 15일 장전 블록딜로 매각될 전망이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두산메카텍은 이날 장마감뒤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1014만8899주(지분율 6.03%) 매각을 위해 태핑작업을 벌이고 있다. 두산메카텍측은 이날 종가에서 최대 3% 이내의 할인율을 적용해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종가 2만6250원 기준으로 27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매각 주관사는 대우증권 한 곳이 맡고 있다. 두산그룹 계열회사인 두산건설과 메카텍은 지난 8월 합병을 결의하면서 메카텍이 보유한 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을 예고했다. 당시 합병 비율을 산정하면서 인프라코어 지분 전부를 올해말까지 파는 것을 전제했다. 미래의 처분을 가정한 것이었기에 금감원측에서도 확실한 이행을 주문한 바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1월 지주회사로 전환했고,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인 메카텍이 보유한 이 인프라코어 지분은 어차피 올해말까지는 처분해야 하는 물량이기도 했는 데 법상 2년더 추가 연장할 수 있어 금감원은 이처럼 처분 시기를 명확히 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합병 당시 2만원 안팎으로 이후 장이 호전되면서 현재는 20%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건이 승인돼 합병 비율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