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품 개발·제조 전문 기업 인바이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414.2대 1로 집계됐다.
인바이오의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3일 양일간 실시된 공모청약 진행 결과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32만6000주에 대해 총 4억6232만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총 1조336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5일~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인바이오는 1386대 1의 경쟁률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5100~5800원) 최상단인 58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95억원이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는 “인바이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이뤄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바이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녹색 기술 인증’을 획득한 작물보호제 ‘석회황’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10년 간 국내 전체 작물보호제 제품의 10%에 해당하는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3%를 넘어서며 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33억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바이오는 제네릭(복제의약품) 제품 부문 국내 선도업체로 최고 성장성 및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친환경 및 제네릭 작물보호제 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점과 더불어 국내 업력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실적 성장 및 원제 국산화를 위한 신물질 연구개발 역시 긍정적”이라며 투자 포인트를 꼽았다.
한편 인바이오는 납입 기일인 오는 7일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한 후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이명재 대표이사로 지분 22.71%(228만9810주)를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