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벤처캐피탈(VC) 업체인 SV인베스트먼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SV인베스트먼트는 최단기간 운용자산(AUM) 기준 VC 펀드 10위권에 안착했다. △잠재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에 투자하는 크로스보더 투자 △산업트렌드 변화를 예측하고 중점 투자섹터를 발굴·투자하는 선제투자 △전략 종목 대상 리딩투자(선진국형 투자) 등을 통해 성과를 높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경쟁력과 산업 트렌드를 감안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던 것은 대표 투자 성공사례다.
매출액은 2015년 84억원에서 지난해 175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17억원에서 76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실적은 1, 2호 펀드의 관리·성과보수만 반영됐지만 3·4호 펀드의 청산이 예정돼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현재 결성된 16개 펀드 중 해외 투자자(LP)가 참여했거나 현지에서 결성한 고수익 펀드가 많고 보수 조건도 개선되는 추세다.
박성호 대표이사는 ”전략적 가치를 제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투자철학으로 글로벌 펀드 운용 능력을 지속 강화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국내 최고의 기업가치를 지닌 VC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상장 공모주는 390만주다. 공모예정가는 5600~6300원으로 총 218억~24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달 21~22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7~28일 청약을 거쳐 7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