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주식자본시장(ECM) 시장의 강자(强者)
대우증권(006800)이 주관한 외국기업들이 잇따라 국내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해 맥이 빠졌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이 대표주관회사를 맡은 중국 시노폴리머 뉴터리얼스가 최근 한국거래소에 공식적으로 상장예비심사 철회 공문을 접수했다.
시노폴리머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올 4월24일 예심을 청구했다. 하지만 지난 7월28일 거래소로부터 `재심의 판정`을 받은 뒤 홍콩 증시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폴리머는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지금까지와는 한 차원 다른 외국기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게 사실이다.
공모금액이 외국기업 가운데 최대규모인 5000억원에 이르고, 상장후에는 시가총액 100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견됐다. 이에 따라 대표주관 대우증권에도 알찬 수수료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증권이 주관해 상장을 추진하던 외국기업 중 앞서서는 예심을 통과한 곳이 상장을 철회했다.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최고 외국계 증권사로 기대를 모았던 일본 클릭증권 역시 거래소에 공직적으로 철회 의사를 밝혔다.
클릭증권은 올 3월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 6월10일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주관회사와 공모가격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상장 공모를 앞두고 한국증시 상장계획을 접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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