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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①정도언 회장 120억 쏠까

8년전 최대주주 이후 첫 증자..현재 소유지분 25% 수준
유일한 5%이상 주주..전량청약때 특수관계인 포함 30%

등록 2011-02-21 오후 3:24:53

수정 2011-03-13 오전 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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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일양약품(007570)이 12년만에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오너인 정도언(63) 회장의 참여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8년전 최대주주에 올라선 이후 첫 유상증자인데다 지분율 하락을 막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향후 우리사주 청약률 및 발행가에 따라 배정 몫이 정해지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120억원 가까이 될 전망이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이 지난 1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추진키로 한 유상증자를 위해 발행할 신주는 보통주 320만주다. 발행주식(보통주 1410만주·우선주 45만주)의 21.9%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고 20%(64만주)가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 이외 80%(256만주)가 주주 몫이다. 우리사주 전량 청약(3월14일)을 전제로 할 때 주주배정비율은 1주당 0.18734244주다.

대표주관회사인 솔로몬투자증권과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돼 설령 청약미달 주식이 생긴다해도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대주주로서는 모든 증자가 그렇듯 증자 이후 지분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양약품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30.9%(450만주)다. 이 중 25.8%(375만주)가 오너인 정도언 회장 소유다. 만일 대주주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다면 정 회장의 보유지분은 21.2%, 특수관계인을 합하면 25.3%까지 떨어진다.

아울러 이번 일양약품의 유상증자는 1999년 10월 이후 12년만으로 창업주 정형식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승계한 정도언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2002년 6월 최대주주에 올라선 이후 처음 실시된다는 나름의 의미 또한 갖는다. 일양약품측은 "대주주는 이번 주주배정 청약때 배정받을 주식수 내에서 청약에 참여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증자 발행가는 다음달 30일 확정될 예정으로 현재 예정가격은 주당 1만6450원, 발행예정금액은 526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우리사주의 배정금액은 105억원이다. 만일 우리사주가 전량 청약한다면 정 회장에 주어지는 몫은 116억원에 이른다. 일양약품은 5%가 넘는 주주가 없는 만큼 정 회장의 몫은 개인 및 법인주주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여기에 특수관계인들이 배정주식에 대해 전량청약한다면 정 회장(25.1%)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증자 이전과 비슷한 30.1%의 지분율을 유지하게 된다. 일양약품측은 "최대주주를 제외하면 5%이상 지분보유자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상증자 완료 후에도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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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기자

jw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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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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