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영국 바클레이즈의 일부 사업부문을 인수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아태지역 상장지수펀드(ETF)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알버트 예(Albert Yeh·
사진) BoA메릴린치 아시아지역 주식부문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랙록은 지난 2009년 바클레이즈의 자산운용 부문인 바클레이즈글로벌인베스터스(BGI)를 인수하면서 동시에 BGI의 ETF 플랫폼인 아이셰어(iShare)도 함께 인수했다. 예 COO는 ETF부문인 아이셰어의 아시아지역 비즈니스를 맡을 첫 운영책임자다.
 | | ▲ 알버트 예 C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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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COO는 오는 8월부터 블랙록 홍콩에서 새로 맡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닉 굿(Nick Good) 아태지역 아이셰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 블랙록의 ETF 점유율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메릴린치 뉴욕에서 지난 11년간 글로벌 기관 영업팀과 채권 및 주식 영업 등에 몸담았고, 도쿄지점에서는 외환과 원자재, 채권 부문 COO 등을 맡았다. 이전에는 글로벌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뉴욕과 JP모간 등에서 일한 바 있다.
아이셰어는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ETF 운용사로 꼽힌다. 아이셰어는 총 관리자산(AUM) 106억달러로 스테이트스트릿글로벌어드바이저스(State Street Global Advisore) 6369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특히 최근 은값 상승과 함께 세계 최대 은투자 ETF인 `아이셰어 실버트러스트(iShare Silver Trust)`가 전 세계적으로 유망한 투자상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은 지난 2000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후 2008년 법인으로 전환해 시장 점유율을 키워오고 있다. 블랙록자산운용의 공모펀드 설정액은 6249억원(금융투자협회, 16일 기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