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에이디엠코리아가 확정 공모가가 3800원으로 결정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총 공모 주식수가 450만주인 만큼 이번 공모를 통해 17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RO 기업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약에 대해 일정 기간 600~3000건의 환자 자료를 수집하고 환자의 신약 사용경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는 시판 후 조사 대행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제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조달된 자금은 해외시장 개척에 26억원 △연구개발 30억원△운영자금 114억원 등이 쓰일 예정이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 450만주의 60%인 27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539개 기관이 참여해 151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8.70%(미제시 1.56% 포함)가 희망공모가 범위(2900~33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4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전체의 83.82%를 차지했다. 이에 회사는 공모가를 3800원으로 결정했다.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수요예측을 통해 당사의 비전에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기관들에 감사하다”며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상장하는 CRO인 만큼, 상장 이후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가를 확정한 에이디엠코리아는 오는 25~26일 남은 물량인 112만5000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6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