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中 연내 지준율·금리 추가 인상 없을듯"
국제금융센터 "한시적 지준인상, 인플레 대응"
"대내외 금리차 확대로 추가 인상 가능성 낮아"
등록 2010-10-12 오후 2:20:39
수정 2010-10-12 오후 2:20:3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올들어 네 번째로 한시적인 은행 지준율 인상을 결정한 중국이 연내 추가로 지준율이나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2일 "인민은행, 대형 국유은행 등 6개 은행의 지준율을 이번 주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50bp 인상했는데 이는 경기과열 억제 보다는 물가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7, 8월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각각 3.3%와 3.5% 상승해 두달 연속 당국의 억제 목표치 3%를 상회했고 특히 최근 중앙은행 채권의 만기 집중에 따른 과잉 유동성이 물가를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센터측은 "대내외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올해안에 중국이 추가적으로 지준율이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점쳤다.
센터는 "최근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정책 기대로 미-중 양국간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어 중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핫머니 유입에 따른 위안화 절상 압력 등의 부작용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소폭의 예금금리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단서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