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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서재춘 미래에셋 본부장 "해외채권 강화"①

해외채권데스크, 6월쯤 뉴욕으로 이전
"고금리+환차익 가능..전체 30%까지 확대"

등록 2011-04-25 오후 2:35:43

수정 2011-04-25 오후 3: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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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14년 간 자산운용업계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그동안 업계 최초로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해외펀드를 출시하고 해외운용사 인수 작업에 돌입하는 등 업적도 화려하다. 특히 작년에는 채권운용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강자로서의 면목을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서재춘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 본부장(사진)이 있다. 그는 리스크와 리턴을 고려한 안정적인 수익률 창출이라는 철칙을 가지고 지난 2001년부터 채권운용1본부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이러한 그가 올해는 해외채권 투자부문 강화를 목표로 정하고 도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시장 분석과 해외채권 시스템 개발 등 프로세스를 구축했고 맨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채권운용 전문가 5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서 본부장은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쯤 해외채권 데스크를 뉴욕으로 옮길 예정"이라면서 "국내 채권에 집중돼 있던 채권투자결정 지원시스템도 해외채권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외채권 투자비중은 브릭스(BRICS) 지역이 20~30%로 가장 크며 동유럽과 북아프리카·미국 등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특히 해외채권펀드 중 글로벌 다이나믹 채권형 1호의 경우 작년 수익률 8.8%에 설정규모가 6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향후 시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시장이 초기 단계에서 시장이 얼마나 커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면서 "그러나 이머징마켓의 경우 고금리 우량 채권이 많이 존재하고 환차익에 따른 수익도 누릴 수 있는 등 해외채권 시장에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도 국내채권뿐만 아니라 해외채권을 통해 다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면서 "현재 해외채권 투자비중이 전체의 5%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3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재춘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 채권운용본부 역사와 팀 구성은 어떻게 되나.

▲지난 1997년에 미래에셋자산운용 설립과 함께 채권운용팀으로 출발했다. 현재 채권운용부로 명칭이 바뀌었고 투자전략, 해외채권운용, 국내채권운용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작년 크레딧 애널리스트와 해외채권운용 인력을 충원해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직원별로 책임과 권한을 세분화해 전문화를 기하고 있고 팀 운용의 조화도 꾀하고 있다.

- 총 운용규모는 얼마나 되는가.

▲채권운용 규모는 총 12조원 정도다. 운용비중은 국고채와 통안채 50%, 공사채 20%, 은행채 10%, 회사채 20%로 구성됐다.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 물량도 작년부터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련 물량은 3조원 가량이다.

- 자산운용 철칙이 있다면.

▲리스크와 리턴을 동시에 고려하는 편이다.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또 시장에서 한 발자국 앞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앞서가면 리턴도 크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리스크 역시 막대하기 때문이다.

-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해외채권 투자의 강화다. 이를 위해 작년에 이미 인력 충원과 시스템 등 인프라를 갖춰놓은 상태다. 올해 관련 데스크를 뉴욕으로 이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민준 기자

ado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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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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