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동차에 사용되는 ‘핫스탬핑 부품’ 제조 기업인 명신산업이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명신산업은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명신산업은 1982년 설립된 차량용 부품 제조사로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해 모양을 만드는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을 토대로 다양한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용 핫스탬핑 적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핫스탬핑 관련 단일 생산 기준으로 세계 최대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7년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에게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배기가스 및 차량 연비 규제는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이에 연비향상 기술이 향후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사항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명신산업은 연비 개선을 위한 핫스탬핑 기술 기반의 초경량, 초고강도 부품 공급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핫스탬핑 공법을 적용하면 가벼우면서도 강한 강판을 제조할 수 있어 기존 부품보다 강도는 3배 이상 증가하고 무게는 25%가량 줄여 경량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명신산업 관계자는 “‘세계 1위 그린카 차체부품 전문화 기업’이란 목표 아래 기존 고객사의 적용 모델 확대와 동시에 해외 완성차 신규 고객사 확보 등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고객 다각화 기반의 글로벌 핫스탬핑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명신산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757억원, 영업이익 5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이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60%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율과 당기순이익율이 각각 7.6%, 4.3%을 기록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명신산업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572만8791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4900~5800원,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771억~912억원이다. 오는 11월 5~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23일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와
현대차증권(0015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