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이 소속된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가 노래방 사업 진출 4년만에 40억원을 날렸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엔터) 계열사인 에스엠브라보는 또 다른 계열사인 에스엠어뮤즈먼트 흡수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스엠브라보는 노래방 기계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에스엠엔터가 지난 2006년 노래방 사업 진출을 위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당시 에스엠엔터는 한국과 아시아 음악시장을 이끄는 노하우와 아시아 네트워킹 통해 노래방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 시작 4년이 지난 지금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노래방은 2곳 에 불구한 상태다. 또 지속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계열사들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총 60억원을 투자한 에스엠브라보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에스엠엔터가 지분 48.65%를 보유하고 있지만 장부상 금액은 34억원만 남은 상태다.
또 다른 노래방 사업 관련 회사인 에스엠어뮤즈먼트는 지난 2008년 에스엠엔터가 계열사로 편입했다. 현재까지 총 14억원을 투자했지만 반기보고서상 전액 자본 잠식됐다.
에스엠엔터 관계자는 "노래방 사업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위해 계열사들간의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계열사간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노래방 사업에 대한 새로운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