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두산밥캣, 공모규모 줄여 내달 17일 IPO 재추진
이달 21일 상장계획 한달 뒤로 미뤄
"FI 지분 빼 공모규모 축소할듯"
등록 2016-10-10 오전 10:41:00
수정 2016-10-10 오전 10:41:00
[이데일리 이재호 신상건 기자] 전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늦춘 하반기 `대어(大魚)` 두산밥캣이 다음달 17일 상장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당초 이달 2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 하려는 계획을 다음달 17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두산밥캣이 상장을 한 달 쯤 미뤄 11월17일에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상장을 미루는 것이지 철회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적투자자들(FI) 지분을 일정 부분 제외하는 방향으로 공모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두산밥캣은 이날 현재 진행중인 IPO를 증권신고서 수정 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공모물량을 줄이는 등 공모구조를 조정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공모물량이 많았던 점 등 몇 가지 시장여건과 맞지 않은 요인들이 있었던 같다”며 “이를 고려해 공모물량 등을 시장 친화적인 구조로 조정해 IPO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의 모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도 “공모물량 조정 등으로 확보하는 자금규모에 차이는 있지만 재무구조 개선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