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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3250억 'AI 글로벌 펀드' 결성

AUM 1.7조 돌파로 성장 궤도
정부 'AI 대전환' 기조 정면 수혜

등록 2026-08-03 오전 8:52:58

수정 2026-08-03 오전 8: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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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벤처캐피탈 스톤브릿지벤처스가 3250억원 규모의 초대형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결성으로 운용자산(AUM)은 약 1조7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관리보수 수익 기반이 그만큼 커지는 데다, 정부의 대규모 AI 투자 기조와 맞물려 있어 회사 실적 성장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톤브릿지벤처스, 3250억 'AI 글로벌 펀드' 결성[마켓인]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7월 31일 결성총회를 열고 ‘스톤브릿지AI글로벌투자조합’ 3250억원 결성을 마무리했다. 행정적 편의를 위해 ‘스톤브릿지AI글로벌제1호투자조합’(약정총액 2250억8000만원)과 ‘스톤브릿지AI글로벌제2호투자조합’(약정총액 999억2000만원)으로 나눠 병행 결성하는 방식을 택했다.

출자자 면면도 눈에 띈다. 1호 조합에는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한국성장금융·중소기업중앙회·우정사업본부 등이, 2호 조합에는 국민연금과 행정공제회가 각각 출자자로 참여했다. 국내 주요 기관 출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정부의 국가적 AI 투자 기조와 궤를 같이했다는 평가다.

투자금의 60%는 AI 인프라·AI 모델·AI 응용·AI 전환(AIX) 등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 배정된다. 나머지 40%는 AI와 맞닿은 인접 산업은 물론 바이오·딥테크 등 회사가 강점을 지닌 영역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부가 2026년에만 AI 분야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AI를 중심에 두되 산업 전반의 기회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펀드는 최동열 투자부문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최 대표는 리브스메드·노타·S2W·홀리데이로보틱스 등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대표적인 딜의 투자와 회수(엑싯)를 주도해온 인물이다. 여기에 김병진 상무·송영돈 상무·이종현 상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은 AI 반도체·인프라·소프트웨어부터 AI 응용·피지컬 AI까지 AI 밸류체인의 각기 다른 축을 맡아왔으며, 기술 심사부터 후속 성장 지원, 회수까지 투자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실행 경험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엑싯 트랙레코드는 향후 성과보수(캐리) 실현으로 이어져 주주가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열 투자부문대표는 “정부가 2026년 한 해에만 5조원 이상을 투입하며 국가적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는 지금, AI 밸류체인은 가장 확실한 성장 영역”이라며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가장 잘 알고 다년간 성과를 내 온 분야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한국의 AI 밸류체인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육성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운 대표이사는 “회사를 믿고 출자를 해준 LP들께 감사드리며 회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기준은 주주와 출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라며 “이번 대형 펀드 결성도 안정적 수익 기반을 넓혀 기업가치와 출자자 성과를 함께 키우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운용 실적으로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현 기자

dindi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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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

dindi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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