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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美 등급 하향..소버린 이슈 부각 가능성"
등록 2011-04-19 오후 12:48:32
수정 2011-04-19 오후 12:48:3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한 데 대해 "향후 기존 선진 주변국(PIGS)과 민주화가 진행중인 신흥국 이슈 등과 더불어 소버린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환종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S&P의 등급전망 하향 이후 글로벌 시장의 동요는 크지 않았다"면서도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실제로 하향조정(AA+)한다면 미국채를 보유한 투자자들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S&P가 실제 등급을 낮추기보다는 미국정부와 공화당, 금융시장에 대한 사전적 경고 성격이 높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18일 막대한 재정적자와 급증하는 정부부채를 이유로 들며, `안정적`인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등급은 가장 높은 `AAA`를 유지했다. S&P는 계속적인 경기부양책으로 구체적 재정감축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못하는 미국 정부와 의회 상황을 지적했고, 무디스 또한 부채축소에 대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등급전망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신 애널리스트는 "1946년 미국연방정부의 부채는 GDP의 109%였음에도 당시 신용등급하향에 대한 경고는 없었다"며 "지난해 부채가 GDP의 62%였음에도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최근 미국을 둘러싼 환경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은 1950년대처럼 높은 경제성장률과 생산성, 적절한 인플레이션이 반복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또한 미국정부의 경영관리하에 있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 공사채에 대한 추가적인 자본확충 부담과 미국채의 47% 가량을 해외자본의 매수에 의존하고 있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했다.